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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 생애 주기별 케어법 시리즈|아기 고양이부터 노묘까지, 함께하는 모든 순간
제하쓰
2025. 4. 21. 20:25
안녕하세요, 제하쓰입니다 :)
고양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짧지 않지만, 매 순간이 너무도 소중하죠.
특히 고양이는 사람보다 빠르게 나이를 먹고, 나이에 따라 건강 상태나 성격, 생활 패턴도 조금씩 달라져요.
그래서 오늘은 고양이의 생애 주기별로 꼭 필요한 케어법을 정리해보려 해요.
아기 고양이부터 어른 고양이, 노묘까지—
지금 우리 냥이가 어떤 시기를 보내고 있든, 필요한 돌봄을 알고 있으면 진짜 큰 도움이 되니까요.
🍼 0~6개월: 아기 고양이 시기 (키튼기)
- 사람 나이 기준: 약 1~10세
- 특징: 호기심 폭발!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시기
✅ 관리 포인트
- 키튼 전용 사료 급여 (단백질·지방 풍부)
- 화장실 위치 고정 & 배변 습관 교육
- 사람 손길과 소리, 다른 동물에 익숙해지기 (사회화)
- 중성화 수술 상담 시작 (5~6개월)
💡 엄마 역할을 대신한다는 마음으로! 규칙적인 루틴 + 건강 체크가 가장 중요해요.
🐾 7개월~2살: 청소년~청년묘 시기
- 사람 나이 기준: 약 15~24세
- 특징: 사춘기 고양이처럼 말 안 듣고, 에너지 넘침
✅ 관리 포인트
- 중성화 후 체중 관리 시작
- 매일 놀이 시간 확보 (사냥놀이 필수!)
- 정기 예방접종 + 구충제 체크
- 생활 규칙 가르치기 (간식/장난감, 출입 공간 구분)
💡 고양이 성격이 이 시기에 거의 완성돼요. 냥이 성격을 받아들이는 연습도 필요!
🧘♀️ 3~6살: 성묘 시기 (고양이의 안정기)
- 사람 나이 기준: 약 28~40세
- 특징: 루틴이 생기고, 성격도 자리 잡는 시기
✅ 관리 포인트
- 간식과 사료량 조절로 비만 방지
- 미끄럼 방지 매트, 캣타워 등 스트레스 해소 공간 마련
- 1년에 1번은 건강검진 필수 (혈액 + 치아)
- 관절 건강 시작! 낮은 화장실로 바꾸는 것도 고려
💡 이 시기의 고양이는 “안정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. 환경 변화는 최소로!
🧓 7~10살: 중년묘 시기 (노화 시작 단계)
- 사람 나이 기준: 약 44~56세
- 특징: 활동 줄고, 쉬는 시간이 늘어나요
✅ 관리 포인트
- 노령묘 전환 사료 고려 (저지방 & 고섬유)
- 치아 관리 + 치석 제거 간식 활용
- 배변 상태 자주 확인 (혈뇨/변비 체크)
- 잠자리, 휴식 공간 따뜻하게 유지
💡 “덜 논다”가 아니라, “이제 쉬고 싶은 나이”예요. 변화보다 배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.
👵 11살 이상: 노묘 시기 (고령묘)
- 사람 나이 기준: 약 60세 이상
- 특징: 질병에 민감하고, 시각·청각이 서서히 약해짐
✅ 관리 포인트
- 6개월~1년에 한 번 혈액검사, 요검사
- 사료는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걸로 전환
- 화장실은 가까운 곳에, 턱 낮고 넓게
- 관절, 눈, 귀 건강 체크 + 물 자주 갈아주기
💡 노묘는 말수도 적고 잠도 많지만, 여전히 사랑받고 싶은 존재예요. 자주 불러주고 다정하게 안아주세요.
💬 제하쓰의 한마디
고양이의 삶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갑니다.
하지만 그 안에 담긴 하루하루는 정말 따뜻하고, 무겁고, 사랑스럽죠.
우리 고양이가 어떤 시기를 지나고 있든,
우리는 단 하나의 역할만 잘 해주면 돼요.
👉 “그때 그 고양이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.”
그럼 충분해요. 오늘도 우리 냥이, 오래오래 곁에 있어줘 🐾